광주 운전연수 가격, 가성비 좋게 자차 운전 연수 받은 후기 (feat. 내돈내산) | 24.10.11 |
오늘은 제가 직접 받아 본 장롱면허운전연수 후기에 대해서 남겨드리려고요. 최근에 차를 구입하면서 운전 실력을 키우고 싶어서 받게 되었는데 연수를 받기 전과 후에 대한 제 생각이 완전 달라서 다른 분들께도 이 후기를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사실 저는 따로 연수를 받을 생각이 없었어요. 가격이 엄청 비쌀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예전에 운전면허 학원을 다녔을 때 가격이 진짜 비쌌어서 연수 비용도 당연히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차를 사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어떻게 운전 연습을 했는지 물어보니까 거의 반 정도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이용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아, 다들 통장에 여유가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실제 본인이 받았던 연수 비용을 알려주었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게 진짠가 싶었죠. 그래서 바로 다른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들에 문의해서 비용을 알아봤는데 다들 그렇게 저렴하게 운영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전문 연수를 받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안 하는 게 더 손해인 것 같아서 받아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받아보니 이건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꼭 받아보시라고 얘기하고 싶을 정도예요. 고민한 시간이 아깝다고나 할까요. 요즘 시급도 많이 올랐는데 이 정도면 진짜 가성비 있게 운전을 배울 수 있어요. 연수는 총 10시간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한 시간 연수를 받는다고 하면 50분이 실제 수업, 10분은 쉬는 시간 식으로 연수가 진행되니 때문에 실제 운전 시간은 총 500분이에요. 이 시간동안 강사님계서 성심성의껏 운전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시면 운전 실력을 급급상승시킬 수 있어요. 저도 그랬고요!! 가격은 자차 연수를 받아서 29만원이었고요. 대체로 다 비슷하게 비용을 받더라고요. 다만 가끔 어떤 업체는 가격이 좀 저렴한 곳이 있는데 그럴 때는 실제 최종 가격인지 잘 확인해 보셔야 해요.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아직 자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신 분들은 업체 차량을 빌려도 강습을 받을 수 있어요. 일반 승용차는 32만원이었고 suv는 34만원이었어요. 가끔 자차가 없어서 부모님 차를 빌려서 연수를 받으시는 분들도 봤는데요. 전 그것보다는 그냥 업체 차량을 빌려서 연수를 받는 게 더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차를 빌려서 받으면 유류비가 다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비용이 나가지 않거든요. 자차 연수가 3만원 더 저렴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비용을 봤을 때는 오히려 더 비싸게 느껴졌어요. 연수 과정 1일차는 강사님을 만나면서부터가 시작이에요. 강사님의 첫인상이 아주 중요한데 저는 나름 괜찮은 편이었어요. 그냥 평범한 정도? 하지만 실제로 연수를 해주실 때는 웃음도 많으시고 가끔 개그도 쳐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운전을 배울 수 있었어요. 처음 봤을 때는 장난같은 건 치지 않으실 것 같았는데 재미있게 장난도 쳐주시니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첫 수업은 차량 내부 기능같은 것들을 먼저 소개해 주세요. 운전 면허 시험 중에 기능시험을 다시 복습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는 추가로 에어컨, 히터 등은 어떻게 켜는지, 비가 오면 습기 조절을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주셨어요. 겨울에는 앞 창문에 습기 때문에 뿌옇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보자들은 이걸 없애는 방법을 잘 몰라서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기본 과정을 거친 후에 도로에 나갔어요. 도로 연수의 첫인상은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기 진짜 잘했다! 였습니다. 강사님이 옆에 붙어서 여기서는 엑셀을 쭉 밟고 살짝 멈췄다가 다시 가세요~ 이런 식으로 하나 하나 일러주셨기 때문에 운전이 가능했어요. 이걸 혼자 한다고 생각하면 아마 전 출발도 못했을 것 같아요 ㅋㅋ 첫날에는 강사님이 진짜 하나 하나 다 지도를 해주세요. 이미 면허가 있기는 하지만 운전에 대한 감각을 모두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운전을 다시 배우는 사람처럼 천천히 진도를 나가 주십니다. 아마 이건 연수 받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서 강사님이 조절을 하시는 것 같고요. 저 같은 경우는 겁도 많고 운전을 과감하게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진도를 나가 주셨어요. 이렇게 장롱면허운전연수 첫 날에는 엑셀,브레이크를 제가 원하는 속도로 밟아 보는 연습을 계속해서 진행했어요. 이게 가장 기본이고 이걸 알아야 도로 상황에 따라서 속도를 조절한다던지 급하게 정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급브레이크 없이 천천히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던지 스스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그리고 2일차에 다시 강사님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로 만나니 은근 반갑더라고요 ㅎㅎ 이 날은 찐 주행연습을 해보게 된 날이었어요. 도로에 나가니까 이제 진짜 실전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운전대에 앉으니까 신경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할 때 제가 아직 핸들을 어느 정도 돌려야 하는 지 감이 잘 안잡혀서 계속 헷갈려 했었는데요. 그런 부분에 집중을 하다 보면 또 깜빡이를 켜는 것을 까먹게 되기도 하고 한 번은 앞 차와의 차선거리에 집중하다가 빨간 불에 가버릴 뻔하기도 했어요. 강사님이 보조브레이크를 밟아주신 덕분에 살았습니다 ㅎㅎ 제 목숨을 위해서라도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길 잘한 것 같아요. 그리고 3일차에는 주차 연습을 하면서 연수 과정을 끝마쳤어요. 연수를 받으면서 운전의 재미를 알아가고 운전 실력도 키울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